산엘 감히 오를수는 없고 도봉산 올려다 보며 언저리에서 뱅뱅 돌았다
어느곳에서도 들리지 않는 산새소리 얼마나 서운하던지
벤취에 앉아 생과자를 먹는데 뽀르르 작은 새가 날아든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
낙엽으로 획 뿌려준 과일이랑 빵부스러기를 쏘아먹는다
고마워 작은 산새야 .....^*^
이 무지막지한 직박구리가 날아드는 바람에 작은 새는 도망갔고 ...
4m 거리쯤에서 겁없이 주시한다
다시 생과자를 부스러서 땅위에 뿌려주었더니 갸웃둥 하다가
아주 부스러기 옆으로 내려 앉는다 간 큰 새 ...^*^
앞에 사람이 있는데도 거리낌이 없다.
바지런히 주어먹는 직박구리
모습이 참 예쁘다
먹고 먹고 또 주어먹고
사람같은건 안중에도 없는듯 하다.
도봉산엔 새가 없는듯이 괴괴하기만 했었는데
고 작은 눈으로 어찌 먹이 뿌리는걸 보았을까
까치까지 날아든다.
까치 등장에 직박구리는 줄행낭을 치고
먹이를 살피느라 내려다 보는 까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