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새 모이 주던 날 ...^*^

로마병정 2009. 3. 18. 21:46

 

산엘 감히 오를수는 없고 도봉산 올려다 보며 언저리에서 뱅뱅 돌았다

어느곳에서도 들리지 않는 산새소리 얼마나 서운하던지

 

벤취에 앉아 생과자를 먹는데 뽀르르 작은 새가 날아든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

낙엽으로 획 뿌려준 과일이랑 빵부스러기를 쏘아먹는다

고마워 작은 산새야 .....^*^

 

이 무지막지한 직박구리가 날아드는 바람에 작은 새는 도망갔고 ...

 

4m 거리쯤에서 겁없이 주시한다

 

다시 생과자를 부스러서 땅위에 뿌려주었더니 갸웃둥 하다가

 

 아주 부스러기 옆으로 내려 앉는다 간 큰 새 ...^*^

 

앞에 사람이 있는데도 거리낌이 없다.

 

바지런히 주어먹는 직박구리  

모습이 참 예쁘다

먹고  먹고 또 주어먹고 

 

사람같은건 안중에도 없는듯 하다. 

 

도봉산엔 새가 없는듯이 괴괴하기만 했었는데

고 작은 눈으로 어찌 먹이 뿌리는걸 보았을까

까치까지 날아든다.

까치 등장에  직박구리는 줄행낭을 치고

먹이를 살피느라 내려다 보는 까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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