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이었던가 신어보았던게
아버님 뒤 받아내면서 부터 두문불출했던 긴 시간
하늘나라로 가신 뒤엔
무릎에 물이 고였다던가
하필 왜 무릎으로 물이 몰려 들었을까 이 넓은 몸둥이 중에서 ...^*^
물 건너 왔다면서 거금을 달라하고
영감님 선뜻 주머니 털어서 구입한
지금 생각하면 어휴 비싸 자그마치 270,000원짜리 ...^*^
끈이 다 닳아서 새 걸로 갈았다.
올라갈수는 절대 없으니 변두리 빙빙 돌면서 꿈의 만장봉만 올려다 보았다
외국인들은 이 바위를 빼어난 백자라 일컫는다 들었다
좌악 비치는 햇살을 받은 모습은 더 멋졌는데
잘 나오지가 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