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점심을 양평에서 ...

로마병정 2009. 7. 27. 22:12

 

 

한우방으로 가서 점심을 먹어보자고

자꾸만 조르는 아들내미

피곤함을 휴일에라도 풀라는 

내 안쓰러운 헤아림은 외면한 채 

휴일이면 애기처럼 보챈다 ...!!

 

 

  카시트에 몸을 집어넣었더니 불만이 가득이다 

 

자기사진 들어있는 카메라를 보더니 조금 안정 

 

다행스럽게도 금새 풀려 두둥실 멋스러운 밖앗구경을 한다  ...^*^

  

할미 핸드폰의 음악이라도 들으렴 볼륨을 올려주니 

 

 

만지작 만지작 조물락 거리다가

 

 

 아주 귀에 바싹 대고 감상한다 아니꼽게도  ...^*^

 

 한우를 필요한 만큼 사서 근처 음식점으로 들어가 

제공받은 숯불에 손수 구어먹는 별식이란다 

와글 바글 사람이 들끓는다

 

 장이 서는 곳

지척이면 구경 가겠지만 장장 두어시간 걸리는 경기도 끝이다.

 

그곳을 찾아  헤매느라  점심시간이 훨씬지났으니 ..  얼른 얼른   얼른 달라고

 

 잘 먹고 돌아오는 길  정갈하고 예쁜 시골풍경이 정스럽게 펼쳐진다 ..._()_  

 

어른들도 지루하지만 은찬이 거풍 좀 식혀줄겸

옆길로 새서 용문사 입구로 ...!!

 

 할배랑 아빠랑 엄마는 서둘러 물속으로 들어서시고

 

 은찬인 할미랑 돌덩이 던지기 놀이 ...^*^

 

 

 

 용문산을 올랐던게 언제였던고 어렴풋이 보이는 시설물이 반가워서 찰칵 ...^*^

 

들어갈 생각도 않고 살짜기 돌을 하나 집어서 입에물어본다.

 

 아마도 맛이 없나?

 

땅에 버린다.

 

이번엔 할미가 물에들고 엄마랑 돌 던지기놀이 ...^*^

 

기저귀찬채로 물로 들고

 

혼자 걸어본다 떼도 써 보고 ...

기저귀에 물이 스미니 천근은 되지싶어서 ...^*^

 

 천근기저귀 훌꺽 벗어던지고 바지로 ...^*^

 

 다시 물놀이

 

혼자서도 잘 될거 같은지 한손은 아예 빼고 ...!!

  

햇살을 좌악 내리비쳐주는 하늘의 오묘함이 뚜렷하게 잡히지는 않아도

예사롭지 않은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 ^*^

 

 예쁘게 꾸며진 휴계소도 들러 커피도 마셔가면서

무사히 귀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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