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자 임자는 중학교 삼학년 여학생
큰딸내미의 큰 딸
내품에 가장 먼저 안아 본 외손녀 ...^*^
삼일만에 병원에서 찾아다 한달을 구완하고 보내는데
옥상에서 내려다 보다가
그냥 들어왔다
차마 떠나는 모습 볼 수가 없어서 ....!!
커 가면서 외가에 들르면
영낙없이 가지 않는다 떼쓰며 울고
어느땐 집에까지 같이 가기도 하고
며칠씩 묵어가기도 하고
또 어느땐 한 부렄을 같이 타고 가다가
핑계대고 슬쩍 내려
울면서 돌아오고 ...
겨우 답십리와 목동 사이인데 ...^*^ ^*^
알파카 실 3 타래
방울거리가 모자라 코바늘로 사슬 만들어
얼기설기 엮었다.
92코를 3.5mm 바늘로 고무단 4cm뜨고
5mm 바늘로 바꿔 68코로 줄여서
14cm 뜬 후
한코 고무뜨기로 한 줄 뜨고
일곱코와 여덟번째 코를 합해 줄여주고
되돌아 오면서
안뜨기 겹친곳에서 다시 줄였다.
다시 앞면에서
줄인자리에 와서 다시 줄이고
되돌아 오면서
안뜨기 겹친곳에서 다시 줄이고
8 ~ 9 줄 정도 뜨고 마무리
반대편으로 실을 넣고
또다시 첫번째 처럼 넣어 잡아다녀 마무리 ...!!
빨강 모자는 어떨가 상상했을때 보다
쓰고 있는 모습이 더 예뻐서 기분 나이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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