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워머가 다시 유행이라기에 ...

 

 

 며칠전 큰 딸내미랑 회냉면도 먹고

털실 구경도 할겸 종로6가에서 만났다.

늘 집으로 오던 애들인데

시장통에서 만나니

다시 새로움이다

 

늘 보는 자식이지만 ....^*^ ^*^

 

 

 

 

 날짜는 겨울 가운데이지만

장삿속으로는 벌써 봄을 준비해야 할 터

 

구색이 맞지않거나

털이 복실 많이 붙어있는 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하고 ...

 

가게 밖에 내 놓은 털실들

질이 과히 나쁜거 같지 않기에 주섬 주섬 ...^*^

 

두겹으로 뜨기로 작정

4mm바늘  72코로 시작

한코 고무뜨기로 12cm 올리고

 

5mm 바늘로 바꾸면서

한줄 뜰때마다 12코씩 36코 늘려 주었다

늘인 부분에서 다시 늘리면서 12cm 다시 뜨고

 

7mm 바늘로 바꾸면서는

멍석뜨기로

어깨부분에서 좌아악 퍼지라고 ...^*^

 

뜨게질 선생님이 보셨다면

기고만장이구만 하셨을테지만 ...^*^ ^*^

 

일요일에 한개 마무리 사위목에 걸어주고

이건 딸 목에 걸을 것인지 

딸의 딸이 할 것인지 난 모른다

 

그냥 보낼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