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이 신비스럽고
생김도 앙증스럽고
꽃술까지 예쁘다
졸졸졸 모두 땅을 보고 피어있다 .
키빼기만 멀쑥하니 길고
햇볕에 잎이 바래 희끄므레
그냥 폐기처분할까 망서렸었는데
어느틈에 줄기가 나오고 몽오리가 생기고
이리도 예쁜꽃이 핀다.
미안스러움에 셔터만 자꾸 눌러보지만
잘 나오질 않네
밑둥에 떠러졌던 두 포기
내년엔
자그마하게 길러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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