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천손초의 꽃.

로마병정 2010. 1. 7. 23:01

 

 

 

   색깔이 신비스럽고  

생김도 앙증스럽고

꽃술까지 예쁘다

졸졸졸 모두 땅을 보고 피어있다 .

 

키빼기만 멀쑥하니 길고

햇볕에 잎이 바래 희끄므레

그냥 폐기처분할까 망서렸었는데

어느틈에 줄기가 나오고 몽오리가 생기고

이리도 예쁜꽃이 핀다.

 

미안스러움에 셔터만 자꾸 눌러보지만

잘 나오질 않네

 

밑둥에 떠러졌던 두 포기

내년엔 

자그마하게 길러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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