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옷 갓 단장 ...^*^

로마병정 2010. 1. 28. 16:46

 

 

 

안돼 잘했다 밥먹자 안뇨오옹

우리들이 주문하면 반응하는 은찬인

바지가랑이에 팔을 넣는 아직은 애기입니다

 

 

 위에 입어도 되는줄 알았던고

자꾸만 반복을 합니다

 

소매자락인가 넣었는데 엄마가 노오 ....

그래서 은찬인 슬픔니다

 

이게 맞나 묻습니다

표정으로 ... 

 

 맞는가 봅니다

혼자 입어보려 서둡니다

 

머리가 들어가질 않습니다 

속이 하늘만큼 상한거 같네요

 

엄마가 살짝 살짝 방향을 일러 주었다던가

 

 드디어 머리가 들어갑니다

너무 기뻐서 숨길수가 없나 보네요

 

이제 팔을 넣어야 하는 고민

 

 

 참 힘드는 작업입니다 ...^*^

 

드디어 한쪽팔 성공

 

남은 한쪽이 또 들어가질 않아서 ... 울상

표정이 남쪽나라 민기같으네 ...^*^

 

엄마가 잡아 준 골목으로 손을 넣어 

드디어 두 손 다 완성

 

걸린 시간으로 치자면 대구까지는 다녀왔겠다 ...^*^

 

너무 좋아서 거실 한바퀴를 비이잉 돕니다

 

 여기는 외갓댁

 

 이제 다시 바지를 입어야 하는데

 

그래도 끝까지 혼자 해 보려고 

이리 저리 꿰어 봅니다

 

역시 엄마가 이끈 골목으로 발을 넣어서 ...

 

크면 옷까지 입혀 달랠까 봐

할미 같았으면 차근 차근 입혔을텐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