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님들이 사오신 과자
그걸 먹다가 흘린 은찬인
지금 심각합니다
걸레질을 해도 말끔하질 않으니
뒤주 옆에 걸린 빗자루까지 들고 나섭니다
잘 되야 할텐데 ....^*^^*^
빨래가 걸려있는 꼴도 보질 못합니다
뒷방구석에 널려있는 빨래를
습기에 도움이 되려나 거실로 내다 놓고
물기를 대충 짜낸 채로 널었습니다
걷어야 또 널지이
덜 마른 수건을 걷어서 거실에 던져 놓습니다
손아귀 힘이 세서
빨래집게를 꼭꼭 누릅니다
걷지말라는 엄마소리는 귓전
그래도 엄마가 무서운지
표정엔 근심이 묻어있네요 ...^*^
작은 일상인데도 신기하고 대견해서
자꾸 디카를 들이댑니다
병적인 디카운전자 할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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