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두 노친데 신종풀루 접종 하러 나서던 며칠 전
은찬에미가 먼저 나선다
완전무장 시킨 은찬이 앞 세우고 ...
군밤장사 스타일의 모자 푹 눌러쓰고
영글게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개선장군처럼 나서는 아기
큰 소년같이 씩씩하다.
집에서 홈프러스 근처까지는 두어정거장쯤 된다
한번도 안아달란 말 없이 통통통 반은 뜀박질이다
하늘도 올려다 보고
길가 벽에 그려있는 그림도 감상하고
지나는 차도 한참씩 쳐다보면서
당당하게 걷는다
접종하는 동안
은찬이는 홈프러스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좋아하는 옥수수를 먹다 잠이들었단다.
함께 모셔간 유모차는
올 때에는 침대차 역할을 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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