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훌쩍 커있을 내년까지 보이고 ....!

로마병정 2010. 9. 17. 23:27

 

 

옥상으로 오르면 화분에 물준다 설치는 아기  

이 물주기 흔적으로 올 해의 여름은 막을 내립니다

 

역사에 드물었던  폭염 

엎디어 자는 버릇으로 해서

 콧잔등에

땀띠 서내알씩 꼭 달고 살았던 은찬이 

 

이제 몇날이 지나면

은찬아 춥다 밖에 나갈수 없네

에미랑 고모의 막아서는 콘소리로 해서 

은찬이의 떼쓰는소리

계단을 울릴거 같습니다 ....^*^

 

 

 

 

 

 

 

 

 

감기들까 염려스러웠던 에미

살짜꿍 뒤로 돌아가 수도꼭지를 잠그고

사실을 모르는 은찬이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할미에게 고래 고래 소리 지르고 ....^*^

 

내년 물주기때는

손수 물을 틀고 또 직접 잠그겠지요

세월이 달리듯 흐를테니까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