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블로그 친구들과 짜잔 ...

로마병정 2010. 10. 18. 22:05

 

 

 

    

 

이틀동안 못와요 선생님

 콱찔러 주사 2대로 그래도 안심하는 마음이 되었다

속이 쓰려 약을 먹지 못하니 

죄없는 주사만 날마다 콱 콱 콱 ....^*^

 

졸졸 따라다니는거 조차 자신없는 은찬할미

혹여 발이라도 헛디뎌 삐끗 해서

일행들 신경쓰시게 하면 어쩌나 거듭 걱정 걱정

그래도 날짜가 되니 뽀르르르 웃으며 나섯다.

  

    

 

하늘만큼 고마운 천사 내외분의 주선

초면이 아니라서 더 반갑고

날마다 근황을 훤히 알면서도

여전히 두근거리면서 손잡게 되는 우리들이다 

 

미리 미리 답사하신 좋은곳으로 훠어이 훠어이    

 가을과 호수와 커피와 과일

그리고 평화로운 휴식

 

아직도 뭉게구름 멋지게 떠도는 하늘아래서

꿈인양 즐거웠던 잔듸가 보인다

 

 

    

 

 

현충사,  삽교천,   천사님이 타셨던 커단 배

 바다위에 멀끄미 서 있던 다리

붉게 물들던 바다와 해넘이의 황홀경 

볼적마다 갖고싶었던 방자유기전시관

지금은 겨우 겨우 두손만 모두지만 

예전엔 1,000번이 넘게 엎디었던 반가운 절간 ...

 

기쁨과 추억으로 긴 시간 머릿속에 남겨질 듯 싶다 ...^*^

  

 

 

 

몸살끼 참아내시며 들꽃과 유물전시에 푹 빠지시던  민서할머님

카메라교육실천에 심혈 기우시시던 준서할머님

  우리들 살피느라 애쓰시면서도 웃음 잃지 않으시던 두솔할머님

태우고 태우고 또 태우시면서

즐겁게 옮겨놓아주시던 천사님

늘 평안들 하소서

늘 건강들 하소서

두손 모둡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