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동 명 항

로마병정 2010. 11. 15. 12:56

 

 

바람이 몹씨불어 우산이 훌꺼덕 훌꺼덕 벗겨지는 바람에

옷을 홈빡 적시면서 담은 동명항

파도가 넘쳐서 방파제까지 물바다

 

평일이라 사람없는 동명항엔

갈매기들의 샛빨간 눈초리가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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