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도봉산과 걸음마 ...

로마병정 2010. 11. 1. 16:37

 

 

 

보온도시락을 미리 덮혀 따끈하게 밥 담고

김치랑 가지졸임이랑 멸치넣은 풋고추졸임

그리고 달래간장에 북어찢은거

날 김 구어  조금

보온병에 따순물이랑 커피두잔 .........^*^

 

오랫만에 나서는 어설픔에 안심이 안 되었는지 

은찬아범 궂이 산아래까지 데려다 주었다

 

        

 

다리에 혹여 더 큰  문제라도 생길까 얕은산도 근동산도  거절했던 등산

오르진 못해도 걸음마 연습이라도 하자는  영감님 성화에

 덜렁 배낭을 메었다 ....^*^

 

 

 

 

 

 

 

 

 

 

 

 

 

 

 

 

 

 

긴시간 가보지 않았던 도봉산 근처엔

빨간 단풍길도 해 놓았고

만남의 장소도 멋드러지게 꾸며놓았다

삼삼오오 모여서 웃음꽃 피우는 개울가 앉음자리

오랫동안 들러보질 못했구나 조금은 쓸쓸해진다

 

우이암쪽으로 아실랑 아실랑  조금 올라

따순점심 먹으면서  즐거웠다...^*^

 

 인산 인해를 방불케하는 인파

그 속에 낑겨 

가을맞이 확실하게 한 휴일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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