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치다 보니 점심때를 놓쳤다
은찬이도 다른식구들도 시장기에 녹초
영월역사앞에 동강다슬기집이라던가
블로그를 뒤지고 맛집을 수소문해 찾아냈다는 은찬아범
칠십평생 먹어보질 못했으니 맛이 어떨지는 상상도 못할 일
시장이 반찬이었던가
배틀하고 구수한 다슬기전과
시원한 다슬기 해장국
주인이 덤으로 내어놓은 김에 뚝딱 몇쌈을 얻어먹은 은찬인
맞은편 역사앞에 꾸며놓은 고은색 기차에 필이 꽂혀
차에 올라탈 기미가 없다 ....^*^
이리 저리 뛰면서
개미도 찾고 거미도 찾고
내리고 타는 객들이 없이 고요한 영월역사
단정하게 한옥으로 꾸며져있음도 운치있는 모습이다
가로뛰고 세로뛰는 저 아기는 언제 차에 오를까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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