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기차도 좋아하고 강물도 좋아하고 나들이는 더 좋아하는 아기.

로마병정 2011. 3. 14. 23:38

 

 

바람도 불고 날씨마저 꾸무럭 음산한 날에  

기차를 태워주어야 한다는 할배말씀에

좋아라 따라나서는 은찬이와 에미

완전무장하고 나섯건만 추웠습니다

 

기차를 좋아해 선로만 보아도

가까이 가까이 보겠다고 떼쓰면서 내려다 봅니다 

객차에 손님들이 많지않아서 편안하게 앉아서 가고 ....^*^

 

 

  

 

 

 

 

 

 

 

 

 

 

 

 

 

남한강물이 어느틈에 녹아

새들의 천국인양 평화롭습니다 

이번엔 강물에 반해 하염없이 매달려있는 은찬이

 

추우니 가자하면 으으응 도리질을 합니다

엄마가 앞장서서 나혼자 집에간다 엄포

헐수할수없이 따라나서면서도

난간에 잠간 잠간 매달려 감상에 빠집니다

 

날씨가 으시시해도 봄은 오고 

은찬이 데리고 나서기 며칠전에 들렀던 양평

그 사이 어느새 녹아 가득 가득 봄을 담고 있었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