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독단으로 으시대는 장미보다 어울림으로 뽑냄이 더 멋진 애기범부채

로마병정 2011. 7. 8. 21:58

 

 

 

 

꽃대한개에 졸 졸 졸 붙어 고개떨구고 다소곳하던 꽃몽오리들

살짜꿍 쳐들면서 한개 한개 순서따라 피어나는 신비스러움에

새벽에도 오밤중에도 올라 들여다 보는 재미

작년엔 무슨꽃이 있어 이리 행복했을까 기억조차 희미하다 .....^*^

 

 

 

 

 

 

 

 

 

 

 

 

 

 

 

 

 

 

 

 

 

 

 

 

 

 

 

 

 

처음피었던 몽오리들이 슬 슬 떠러지기 시작했다

아직 틈을 비집고 새로 올라오는 몽오리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이젠 석양이 멀지않구나 싶다

 

대구에서 울산으로 경주로 송탄으로

마지막 지하철로 상경하면서 많이 숨막혔을 터 

그래도 잘 견디어주었고 

황홀경에 빠지게하는 기암하게 예쁜 꽃 

이제 여름이 지나면 아주 큰집으로 이사 시켜야 할거같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