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한개에 졸 졸 졸 붙어 고개떨구고 다소곳하던 꽃몽오리들
살짜꿍 쳐들면서 한개 한개 순서따라 피어나는 신비스러움에
새벽에도 오밤중에도 올라 들여다 보는 재미
작년엔 무슨꽃이 있어 이리 행복했을까 기억조차 희미하다 .....^*^
처음피었던 몽오리들이 슬 슬 떠러지기 시작했다
아직 틈을 비집고 새로 올라오는 몽오리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이젠 석양이 멀지않구나 싶다
대구에서 울산으로 경주로 송탄으로
마지막 지하철로 상경하면서 많이 숨막혔을 터
그래도 잘 견디어주었고
황홀경에 빠지게하는 기암하게 예쁜 꽃
이제 여름이 지나면 아주 큰집으로 이사 시켜야 할거같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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