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은결이

형아랑 너는 같은 집(제일 병원)에서 태어났단다 ...^^

로마병정 2013. 8. 29. 10:11

 

 

 

 

 

네가 우렁차게 우는 첫모습을

병원 복도에서 잠깐 보고 할미는 불야 불야 돌아왔었지

형아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올 시간이었거든 ..._()_

 

 

 

너 태어나기 두어시간 전

네가 태어날 병원에 미리 입원한 네 엄마를 보러 가는 길

형아가 태어나던 그 병원 그 계단으로 올랐단다. 

 

 

 

 

 

이곳은 아기를 낳을 엄마들이랑 낳은 엄마들이 거쳐하는 곳

아기를 데려다가 쭈쭈를 물릴수도 있는 곳이야 ...^^

 

 

 

 

 

너 태어난 이튿날

할아버지랑 막내고모랑 의진 누나

너를 보러 모두 모두 모였었구 ....^^

 

 

 

 

 

너같은 신생아들만 모여있는곳

엄마를 불러 젖을 물리게 하기도 하고

궁금해 하는 식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하는 곳이지 ...^^

 

 

 

 

 

잠시 잠깐씩만 너를 볼수 있어

네 아빠랑 형아 그리고 우리 모두 시간 맞추어 

우루루 몰려 갔었단다.

 

 

 

 

 

의젓하게 잘생긴 왕자님

백천조씨 가문의 두째 손자 너로 너야 ....^^

 

 

 

 

배가 곺았나 자꾸만 입을 오물 오물

얼른 젖먹이셔요 간호 선생님 말씀이 계셨었구 ...^^

 

 

 

 

너를 보고 난 후

모두 엄마 곁에 모였다가 돌아왔어

네 형은 엄마랑 헤어지기 싫었던지 한참 부산을 떨더라구

 

 

 

 

 

아기가 예쁘고 맘에 드느냐 묻는

두째고모 전화일게야 아마도 ...

 

 

 

 

 

이제는 아기랑 엄마랑 아빠는 병원에 두고

우리들은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지 ....^^

 

 

 

 

아들 며느리는 딸이길 바랐지만

치 딸은 아무나 낳나 

나니까 셋씩이나 낳았지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