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우렁차게 우는 첫모습을
병원 복도에서 잠깐 보고 할미는 불야 불야 돌아왔었지
형아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올 시간이었거든 ..._()_
너 태어나기 두어시간 전
네가 태어날 병원에 미리 입원한 네 엄마를 보러 가는 길
형아가 태어나던 그 병원 그 계단으로 올랐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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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기를 낳을 엄마들이랑 낳은 엄마들이 거쳐하는 곳
아기를 데려다가 쭈쭈를 물릴수도 있는 곳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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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태어난 이튿날
할아버지랑 막내고모랑 의진 누나
너를 보러 모두 모두 모였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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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같은 신생아들만 모여있는곳
엄마를 불러 젖을 물리게 하기도 하고
궁금해 하는 식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하는 곳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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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잠깐씩만 너를 볼수 있어
네 아빠랑 형아 그리고 우리 모두 시간 맞추어
우루루 몰려 갔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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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하게 잘생긴 왕자님
백천조씨 가문의 두째 손자 너로 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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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곺았나 자꾸만 입을 오물 오물
얼른 젖먹이셔요 간호 선생님 말씀이 계셨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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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고 난 후
모두 엄마 곁에 모였다가 돌아왔어
네 형은 엄마랑 헤어지기 싫었던지 한참 부산을 떨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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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예쁘고 맘에 드느냐 묻는
두째고모 전화일게야 아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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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기랑 엄마랑 아빠는 병원에 두고
우리들은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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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며느리는 딸이길 바랐지만
치 딸은 아무나 낳나
나니까 셋씩이나 낳았지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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