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신푸녕스러웠고
폐기처분 마라 달라는 신호인양
딱 한송이씩으로 방글대더니
자라던 세송이 중 한송이는 떠러지고
이렇게 두송이가 탐스럽게 피어
노친네들 시선을 붙잡았다.
꽃술속으로 파고 들어 바글거리던 개미떼
훅 훅 불어 내 쫓으려다가
아니지 그애들이 살아가는 방법이고 섭리이리라 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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