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에 삶아 얼렸던 시레기인줄 꺼낸것이
역시 보름에 쓰다 남아 얼렸던 고사리
에구 또 언제 녹이누 그냥 사용합니다
다진마늘 저민생강 매운고추가루 실고추
각종버섯에 고사리 풋고추 대파 참기름 소주
진간장에 설탕이나 청대신 맛술 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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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고사리에도 고등어에도 무치고
남비에 고사리 깔고 고등어 놓고
양념을 켜마다 골고루 얹고 뜨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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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깨소금도 얹고 실고추도 얹어
눈에 확 띄도록 예쁘게 꾸미고
센불로 시작애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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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짤 끓는 냄비 채 식탁에 올리고
앞접씨 하나씩에 각자 덜어서 ...
소가 뒷걸음 치다가 쥐를 잡는다던가 내가 그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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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실 포실 감자 네개를 삶아 으깨
실처럼 가늘에 양배추 채썰고 사과도 작게 작게
양파 당근 살짝 절였다가 지긋이 짜고 체에 내린 옥수수홀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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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나 모닝빵에 넣으려면
뒤퉁그러져 빠지지 않게 작게 자르고 곱게 채썰고
마요네스에 무쳐 몫몫을 담아 얘들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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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어려워 하는 꽈리고추 멸치볶음
그래도 또 만들어 놓는다
영감님의 고추볶음 타령이 나오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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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꼭 먹어야 하는 아주 좋단 취나물
된장과 마늘을 섞어 분마기에서 곱게 갈고
고추가루에 참기름 다진파 깨소금에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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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이 아니라 그닥 향기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부드럽고 향도 짙어
슈퍼엘 나가면 다시 바구니에 담을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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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길을 묻는데
입에서 뱅 뱅 뱅 나오지를 않더라나
손짓 발짓으로 가리키다가 나중엔 주우욱 고 고 했다지
영어 회화를 공부 하겠다네
도대체 오십 나이에 이제사 에구
그 영어교실에서 기침하는 학생 피하느라
멀리 떠러져 앉았었는데도 묻어 왔다구
고 기침균을 내게 옳겨 주어
평생 할 기침을 사흘동안 했다 초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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