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옥상 한 켠 하이얀 영산홍이 커피맛을 올려 줍니다 ...^^

로마병정 2018. 4. 24. 05:00






오닥지게 추운 겨울을 지내서인가  

작년보다 훨씬 많은 꽃몽오리가 달렸네요 

신통하고 대견스럽습니다. 






밑둥에서부터 다다닥 참 많이도 달렸네요

아마도 저 한끝을 파서 옮기면

또 하나의 쌔하얀 영산홍이 될까요 ...^^






하룻사이에 밑동에서 첫 한송이가 개화 시작

따순 햇살만 내려 준다면 며칠사이에 

아마도 반이상은 피어 주겠지요.






아침마다 올라 개화된 몽오리를 헤어 봅니다

조금 더 많게 또 조금 더 많게 피었습니다

얘야 고맙다 듬뿍 물을 줍니다 ...^^






신비롭습니다

꽃술을 살짝 올린 모습이요

꽃은 바싹 다가서면 더 곱습니다  






옥상 정리차 큰 화분들 추려 주차장으로 내려 놓지만 

흰색 꽃을 좋아하는 난

하이얀 이 영산홍만은 내칠수가 없습니다






사이 사이에 몇개의 몽오리 뿐

다 개화 한 듯 옥상 한 켠이 환합니다

올해도 며칠로 영산홍의 봄날이 가고 있음입니다






솟대를 참 좋아 합니다

요즈음은 어디를 가던지 솟대가 참 많더라구요

좋아한다 했더니 열심히 깎아 매달데요 ...^^








바싹 닥아가 구부리고 들여다 보면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신비스럽습니다.

모락 모락 김 오르는 커피맛이 참 좋습니다 ..^^






한 꼬투리도 남기지 않은 만개입니다

어느것이 꽃송이인지 구별이 되질 않아요

이불 만드느라 널어 놓은 목화솜 같습니다







3개월 후에 조직검사하라 명 받은 영감님입니다

팔십 넘은 몸에 지병 한가지 안갖은 사람 있느냐며

없는 사람 나와 보란다나요 ...^^






심난함에 빠져있는 사람도 많다던데

후두암 지난 오년도 절대 환자 같지 않았습니다

야살스럽게 떨쳐 입고 마포까지 달린다네요 ...^^






기분이 까부러 지는건 곁의 사람이지요

몸에 좋다네요 권하면 달게 맛나게 잘 받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겠지요 

내가 힘을 잃지 않아야 하는 까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