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나팔꽃은
오정을 살짝 넘기면 시들기 시작한다
꽃줄기 하나에 다섯송이의 몽오리가 잡히고
하나 하나 피면서 꽃떠러진 꽃받침이 아래를 향하고
아마도 익으면 절로 떠러지려는 방편이리라 ...^^
새벽마다 옥상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한송이 송이마다
햇살을 가득 가득 품고
반짝 반짝 아름답게 방실거린다
아기들의 옹아리가 들리는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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