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나라 민서 할머님께서 희귀종이란다 보내주신
보기드문 문주란입니다
몇년동안 새끼만 늘리기에 올 핸 뭉텅 순을 자르고 기둥만 남겼었지요
그런데 그 밑둥에서 대궁이 올라오고
화려하게 피어주더니
거의 끝나갈 즈음 다시 중간쯤에서 꽃대궁을 올렸네요
흔한 문주란이 하룻만에 꽃이 스러지는 것에 비해
이 문주란은 5, 6일쯤 수명이 깁니다
올해는
집안의 모든 선인장들과 문주란들이
다투어 꽃을 피어 주네요
에구 에구 감사한지고 ...()...
수시로 들여다 볼적마다 찍어 놓은 수백장
그저 신비이고 감사입니다
폭염속 옥상을 자주 올라가게 되는 이유도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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