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화 수 분

로마병정 2005. 11. 21. 18:24

 

 

 

시장에서 사다가도 먹지만 

고추모종 연일곱개가 효자노릇 단단히 한다 .

 

필요할때 대여섯개 따다가 고추장에 콕 찍어먹고 ...

             서너개 따다가 보글거리는 된장 찌개에 ...

             연일곱개 따다가 조물조물 골뱅이 무침에 ...

 

그래서 고추모종 연일곱개가 화수분으로 보탬된다 .

 

물주러 아침에 올라보면

어느틈에 다시 커져있거든

 

<200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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