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가실때 까지 삼년 여 ...
침대에 누우신채로 ...
뒤까지 받아내는 세월이었읍니다.
그런데
살살 기어 들창에 매달리시더니
쌈지돈 탁탁 털어
밑에서 기다리는 그 여자에게
던져주십디다.
어여가라 어여가라 손사례로
애틋한 인사까지 나누시면서 ...
사층이거든요
우리집이 ...
이제
돌아가신지 어연 5 년
아마도 혼자되신 십여년 동안
외로움 달래주던 아늑함이었나 봅니다
혼자 일어나시고 혼자 주무시던
그 적막강산
이제사 알꺼같아
필경
이사건은
고자질 못할꺼 같습니다.
칠 팔년밖에 안된
역사가 짧은 얘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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