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우리집 별미를 열무김치를 공개 ..

로마병정 2006. 8. 7. 00:12

 

 

  열  무         ...  두어단

 풋고추         ...  조금 매우면서 주욱주욱 잘생긴거 이십여개

 오  이          ...  가느다랗고 쪽 곧은거 이십여개

 푸  추          ...  한단

 고추가루      ...  적당

 찹쌀풀         ...  조금

 청 홍 고추    ...  서너개 씩

 까나리 액젓  ...  반컵쯤?

 설탕            ...  두어 큰술 

 마늘 다진것  ...  적당히

 생강 저며서  ... 대여섯 쪽

 양 파           ...  두어개 갈아서

열무 절이고

 

오이는 통채로 소금에 비벼 절이고

 

고추는 꼭지를 반만 잘르고  몸통 한쪽에 칼집을 주욱 그어 절인다

 

 

까나리 액젓에

양파, 고추가루, 마늘,  미리 풀어놓고 설탕도 조금 넣는다.

청, 홍 고추,도 어슷 썰어 넣는다. 

 

액젓 불려놓은 고추가루에

푸추 잘게 썰어넣고 다진 마늘도 조금넣어 소박이 용으로 버무린다.

 

절인 열무랑 오이랑 고추를 정갈하게 씻어 물을 빼 놓는다.

 

열무에

액젖에 어슷썬 청 홍고추 넣어 버므린 양념을 살살 치대어 놓는다.

 

 고추와 오이에 버므려놓은 소를꼭꼭 쟁여 넣는다.

 

 

김치통에

열무김치 한켜 깔고 그위에 오이소박이 한켜 그리고 고추소박이 한켜 .......

채곡채곡 순서대로 넣은다음

찹쌀풀에 고추가루 조금 풀고 소금넣어 간을 맞춘후 살그머니 위에 붇는다 .

<찹쌀풀을 액젖에 미리 넣어도 됨>

 

 

상에 낼땐

오목한 커단 접시에 보기좋게 담고 얼음까지 띄워 내 놓으면 ......

 

얼마나 멋스럽고 맛깔스러운지

한번들 해 보시라구요.

이 김치 한가지면 식탁이 환하게 빛이 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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