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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의 풍장/차이 <하나> 중국의 티베트 부수기 작업 중에도 훼손이 덜 되었던 드리궁틸 사원. 티벳에서 가장 유명한 천장대(天葬臺)가 있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천장대 중 하나는 인도에, 다른 하나는 바로 드리궁틸 천장대이다. 전설에 의하면 드리궁틸의 활불이 ‘관정’이라는 의식을 치러준 사람은 죽은 후 영.. 더보기
티벳의 풍장/차이 <두울>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겠지.. 뭔가 다름,을 경험한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 새벽녘 천장터로 향하면서 내 안은 호기심과 내 삶을 다시 한번 발견하고픈 욕심으로 꽉 차 있었다. 하지만 그 언덕에 올라서는 순간, 난, 모든 걸 놓아버린다. 죽음에 말하려는 게 아니다. ...그냥 사라진다는 것... 심장이 .. 더보기
티벳의 풍장/차이 <세에엣> 천장터에 오르면 멀리 설산과 룽다가 가득 걸려있는 거대한 탈초가 눈에 띈다 더보기
티벳의 풍자/차이 <네에엣> 천장의식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빠르게 눈치챈 독수리들.. 독수리들도 그들만의 의식을 치룬다. 스님의 간단한 의식 날개를 펴면 장정키를 훌쩍 넘는 독수리들. 독수리들은 죽은 자와의 만찬은 즐기고 산자는 두려워한다. 내가 그들 앞에 서서 훠이~하니 우루루 뒤로 물러선다. 더보기
티벳의 풍장/차이 <다섯> 천장사들이 작업하는 동안 독수리들의 걸음은.. 한발..두발.. 서서히 시체들 주변으로 몰려든다. 더보기
티벳의 풍자/차이 <여섯> 오늘 하늘로 보내지는 육신은 모두 4구. 할머니, 성인 남성 둘, 그리고 이제 5-6세 남짓 되어 보이는 꼬마아이. 아이의 시체를 보는 순간 숨이 멎는다. 60년을 살았건 5년을 살았건 제 몫의 삶을 다 살고 가게 마련일텐데 유독 어린아이 시체 앞에선 담담하던 마음이 단숨에 무너진다. 숨소리가 거칠어지.. 더보기
티벳의 풍장/차이 <일곱> 다시부수고 다시 먹히고 더보기
티벳의 풍장/차이 <여덟> 단 한번으로 끝나는 줄 알았던 천장의식은 부수고... 먹고... 또 부수고... 먹고... 천장사와 독수리들의 씨름은 그렇게 두 세 차례 계속된다. 영혼을 하늘로 보내는 과정은 육신을 부수는 아주 단순한 작업에 지나지 않는다. 격한 숨소리가 잦아들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내 가족을.. 내 자신의 육신을 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