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비비추님께서 **

로마병정 2007. 3. 26. 22:13

 

안녕.

오늘 시내에 나가보니

가로수 벚나무 꽃망울이

분홍빛으로 만개할 준비완료.


젊은 날에는

봄의 신비로움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온 것은 왜 그랬는지?
살기 바빠서였을까?

많은 봄들이 영원히 영속할 거라고 무심했던지.

 

병정님,

멀리두고 한번씩

그리운 얼굴로 떠오르는 그대 있음이

조금은 멋진 일. 

언제 한 번 만나려니 하는 기대감도 좋은 일.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가는

나날이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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