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만 무성타며
지청구던
마당앞의 수수꽃다리
시아버님은
꽃 진 라이락
자르자 자르자 미워하셨지
봄 한철뿐이라고 ..
사랑과 정성 쏟아 부으시던
사계절 장미
꽃봉우리 맺힐 고 동안
못 참아내시고
그 조차
획 획 뽑아 버리시고
귀한 존재!
열매 맺으려
밟히면서도
꽃피우고
나무도 풀도
아프고 애쓰며 성장하는
그 깊은 사연들을
진즉에 아셨더라면 ....
잎만 무성타며
지청구던
마당앞의 수수꽃다리
시아버님은
꽃 진 라이락
자르자 자르자 미워하셨지
봄 한철뿐이라고 ..
사랑과 정성 쏟아 부으시던
사계절 장미
꽃봉우리 맺힐 고 동안
못 참아내시고
그 조차
획 획 뽑아 버리시고
귀한 존재!
열매 맺으려
밟히면서도
꽃피우고
나무도 풀도
아프고 애쓰며 성장하는
그 깊은 사연들을
진즉에 아셨더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