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곡마단 곡을 할 줄 몰라 어른들 장례때마다 곤욕스런 큰며느리 나 마당 끝 돌아 등나무 뒤에서서 훌쩍 훌쩍 훌쩍 단장을 끊어내는 그 슬픔이야 곡으로 감히 풀어 낼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