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활명수 활화산 처럼 타오르던 정열 떠러진 꽃잎처럼 덧 없고 명치 끝 아릿한 쓰림 앙가슴에 두손 모아지는데 수초처럼 떠 돌던 그리움 이제사 강뚱그려 훌 훌 세월에 뿌려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