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활명수

로마병정 2008. 8. 23. 10:53


      활명수 활화산 처럼 타오르던 정열 떠러진 꽃잎처럼 덧 없고 명치 끝 아릿한 쓰림 앙가슴에 두손 모아지는데 수초처럼 떠 돌던 그리움 이제사 강뚱그려 훌 훌 세월에 뿌려 버린다.

'살며 생각하며 > 삼행시로 가슴풀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상청  (0) 2008.09.03
수평선  (0) 2008.08.26
곡마단  (0) 2008.08.13
물방울  (0) 2008.07.08
점술가  (0) 200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