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를 높여야 할꺼같아 ..

 

부엌으로 들어서면서 보이는 재봉틀다리 갖고싶다 말했더니 큰 사위가 잽싸게 사다 놓았다. 

그 위에는 커피랑  녹차랑 국화차랑 ... 여러가지 일용품이  얌전하게 얹혀있고 

다리에는 베보자기랑 상보를 걸어놓고

 

 김치냉장고 기사 고치지도 못하면서 우당탕 포트 떠러트려 뚜껑 깨뜨리고

동생으로도 아들로도 보여서 물어내라 말도 못하고

일곱달째 그냥 하얀 테프 붙여 저런채로 쓰고있는

난  아무래도 못난이인게 분명 ...^*^

 

그런데 문제는 은찬이

보행기 죽죽밀고 주방으로 들어설때

은찬이 머리가 저 유리판에 꼭 닿는다

없애자니 불편할테고

그냥 높이를 올려야  할꺼같다 

 

나무 토막을 잘라  십여cm 정도만 올려주면 

만사 오우케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