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작은 가로수속의 집

로마병정 2009. 7. 18. 14:21

 

 

문병하고 돌아오는 아주 무더운 대 낮

영감님이 가르치는 작은 가로수속엔

종이를 혼합해서 지은듯한 새둥지가 얌전하게 ..

 

폴작 올라와  세상구경 하는듯도 보이고

 

 

 어미인지 아비인지가 모이를 물고 

 

어미인지 아비인지 다른 한마리도 먹이를 물고 ...

 

번갈아 둥지 위에서 먹이를 준다

 

한마리는 후루룩 날라가고

 

우리를 의식한 에미  세상을 흔들듯  질러대는 외침소리

 

 

 

 

 

 

 

 

 

에미 애비 질러대는 소리에 아기새 다시 고개 쳐든다.

 

 

 

먼저 날아간 부모새는 우리들 가는길 몇발자국 앞에서 큰소리로 울어대고

필경은 우리를 유인하려는 의도엿나

어안이 벙벙하도록 놀란 경험이엇다

 

부모의 가이없는 사랑은

사람의 전유물이 아닌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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