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찬아 밥먹자 반가운 엄마 목소리
박박 민 머리가 어느틈에 자라 핀을 꽂아도 되겠다 ... ^*^
무슨생각으로 입을 저리 모을까 궁금 ... ^*^
닭 가슴살 폭 고은국물에 감자넣은 양파 볶음 고등어구이에 오이지
께기작 거리다가도 김치 하면 얼렁 입을 벌리는 김치매니아
마주앉은 할미에게 짖궂게 장난을 걸어본다
입가엔 미소말고 닭고기도 달려있다 ...^*^
어른들의 수저도 기분 좋아지는 장난감 ...^*^
쳐다보고 도 보고
장난기 담아 웃겨보고
큰소리도 질러보고
오만가지 놀이 다 하면서 먹는 식사 시간은 3,40분은 족히 되리라
할미와의 놀이가 미안했던가 이번엔 에미에게 ... ^*^
반짝 반짝 손을 뱅뱅 돌리는 중
박수좀 같이 칩시다 에미에게 애교작전 ...^*^
김치거리를 사들였다
은찬이 김치가 떠러져서 오이지로
아작아작 씹히고 담백해서인가
밥을 넣다가 김치 하면 입을 짝 벌린다
희한스러운 아기이다
태어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오묘한 오이지 맛까지 알아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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