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길 동 무 길 가다 문뜩 보여지는 하늘 한 켠엔 곱게 단장한 엄니가 보여 동그스름 작은 어깨 한복 걸치시면 천사처럼 고우시던 무심하게도 흐른 세월 나 어느틈에 엄니 연세 되어가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