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찬이의 전용 추레라입니다
밥 옆엔 시금치랑 오징어 데침이 놓여있구요
좋아하는 멸치도 있고
저 옆엔 꼭 생선구이가 있습니다
칼치나 아님 굴비
그런데
2010년1월 10일
김치를 먹기 시작했다네요
갸름 갸름하게 썬 김치를 물에 씻지도 않고
밥위에 놓아서 사각 사각 ...^*^
며칠전 할미와 먹던 밥상의 돌산갓 김치
우적 우적 씹다가
어헉어헉어헉 상을 찡그리고 쩔쩔 매며 뱉더니
에미 물갖으러 주방으로 뛰어나간 뒤
뱉은 돌산갓김치를 다시 어적거리며 씹어 먹더라구요
갓의 근본이 매운데다가
고추가루 듬뿍이라 또 매운 그 김치를
그래서 조만간 김치를 먹겠구나 했었는데 ...^*^
돐 전까지는 절대로 간한 음식을 먹이지 않던 에미가
이젠 아주 싱겁게 간을 합니다
달거나 무른건 좋아하지 않는 은찬이
찝질하고 아작거리거나
좀 단단한걸 좋아합니다
아직 초코렛은 먹이지 않지만
과자는 조금씩 먹이데요
찐 옥수수를 제일 좋아하고
바나나 사과 그리고 귤 단감
모닝빵도 좋아하고
아이스크림도 아직 먹어보지 못했지 싶습니다
이젠 조금씩 크면서
아이스크림도 초코렛도
그리고 세상맛에도 익숙 해 지겠지요
밥을 참 잘 먹는아기
그래서 기운이 장사로구나 하는생각
잘 먹이는 에미에게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콩알만한 은찬이 까지 김치를 먹으니
필경 배추값도 더 오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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