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남아도는 취나물로 장아찌를 담그다.

로마병정 2010. 5. 17. 00:05

 

 

은찬아범이 얻어 들여온 취나물

야생이라 얼마나 향이 짙던지

삶아서 한끄니만 먹고 장아찌를 담구었다

조선에 없는 무족보의 병정표 장아찌 ....^*^

 

 살짝 삶아 채반에 담아 물을 쪽 빼었다.

 

 

된장과 고추장과 고추가루와 그리고 매실청

미리 섞어 곱게 치댄후 취를 넣어 버므렸다.

 

 

색이 아주 곱다

우선은 보기에 맛깔스러워 보이구 ...^*^

 

  

얼기설기로 공기라도 들어갈까봐

꼭꼭 눌러서 담았다

 

  

작은건 쪼굴이에게 보낼것이고

큰 것은 우리것이다.

 

 

 담근지가 한 보름은 되었지 싶은 두릎장아찌

쪽 훒어내고 기름 서너방울 떠러트려서 정갈하게 놓으면

모양새까지 그럴듯하네 ...^*^

 

 말려서 갈무리 했다가

내년 정월대보름에 먹을수도 있지만

수량이 작을뿐 아니라

장아찌 담구었던 두릎맛이 괸찮아서

그거 처럼 담궈 보았다 

 

특별하게 맛이 좋지는 않더라도

그닥지 맛이 없지도 않을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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