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은찬이

오늘도 하루해가 너무 짧은 아기.

로마병정 2010. 5. 20. 12:03

 

 

많이 움직이는 아기라서

쇼파가 늘 수난을 당합니다 

 

낑낑 올랐다가 훌쩍 내려 뛸때면

할미 가슴은 벌써 쿵 내려앉았구요

 

뛰어오르고 내리던 쇼파타기에 싫증

이번엔 드라이버 놀이입니다

깨깨발로 바쁘더니 아주 올라앉아 수리에 들어갑니다

무아지경으로

내 식탁쯤이야 까지꺼 내가 고치리라 ...^*^ ^*^

 

아프고 나더니 더 명랑해지고

떼쟁이가 되어가고

움직임이 훨씬 늘었습니다

외마듸지만 말도 통하네요

할미야 워낙 은찬이랑 동갑이지만 ...^*^

 

종일을 바시닥 대는 아기는

날마다 날마다 하루해가 짧습니다

 

그저 고마움이네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