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도시락을 미리 덮혀 따끈하게 밥 담고
김치랑 가지졸임이랑 멸치넣은 풋고추졸임
그리고 달래간장에 북어찢은거
날 김 구어 조금
보온병에 따순물이랑 커피두잔 .........^*^
오랫만에 나서는 어설픔에 안심이 안 되었는지
은찬아범 궂이 산아래까지 데려다 주었다
다리에 혹여 더 큰 문제라도 생길까 얕은산도 근동산도 거절했던 등산
오르진 못해도 걸음마 연습이라도 하자는 영감님 성화에
덜렁 배낭을 메었다 ....^*^
긴시간 가보지 않았던 도봉산 근처엔
빨간 단풍길도 해 놓았고
만남의 장소도 멋드러지게 꾸며놓았다
삼삼오오 모여서 웃음꽃 피우는 개울가 앉음자리
오랫동안 들러보질 못했구나 조금은 쓸쓸해진다
우이암쪽으로 아실랑 아실랑 조금 올라
따순점심 먹으면서 즐거웠다...^*^
인산 인해를 방불케하는 인파
그 속에 낑겨
가을맞이 확실하게 한 휴일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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