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시장에서 구입한 배추묘는
지금 딱 맞게 자라고 있다
배추가 자라는 동안 그 근처에 무우씨를 뿌렸다
요즈음은 고 작은싻들의 솎음이
별미인양 상에 놓여지고 ...^*^
아침마다 올라보면 구멍이 숭숭
그 범인 잡아내느라 돋보기 쓰고 사냥하는 영감님
여름 휴가지 삼척에서 사온 건
그새 커져서 너울 너울
너무 이르게 모종을 했구나 여겨지고 ....^*^
배추잎파리를 살짝 올리고 물을 주어야 한다네
흙이 올라붙으면 달팽이인지 흙인지 구별할수가 없다던가 .....^*^
몇포기나 살아남아 김장에 쓰여질지는 모르지만
날마다 커가며 변하는 배추꼴이
우리 부부에게 잔잔한 웃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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