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요즈음 냉장고가 방처럼 크고 전셋값 만큼 비싸네요.

로마병정 2012. 5. 8. 07:00

 

 

 

 

냉장고를 열어놓고 가면 어떻게 하냐는 딸내미의 전화

전복 사들고 들른 이모가 녹은 아이스크림을 자셨다던가요

 

냉장고를 열어젖힌 은찬이가 할머니 아이스크림 없나요? 

어느것을 좋아할지 모른할미

이것 저것 주어담고 계산하니 20,000여 원 

에고고 그 게 다 물이 되었다데요.

 

강원도로 달리는 찻속에서 곰곰히 곰곰히

운동화를 신은채로 되 들어가 냉장고며 딤채며 까스 다시 채근하고 나왔는데

어쩌나 이 사실이 모두 꿈속에서였을까 ....

 

작년부터 몸살중이던 냉장고가 그여코는 쓰러졌다는걸 

여행에서 돌아 와 알았습니다 ...^*^

 

그래서 영감님이랑 딸내미랑 냉장고 사냥 나갑니다...^*^

점원과 같이 둘러보는데 슬그머니 화가 나더라구요

이게 방이니?

무슨 말씀이셔요

왜 전셋값 만큼 비싸냐구 

모두 웃었지만 씁쓸했구요.

 

그러나 소풍 끝낼때까지 딱 한개면 해결 날 터

비싸도 그냥 저지레를 했습니다 ...^*^

 

 

더 늘어놓을게 없을까  살펴보는

 어지르는 대회장 같은 이 꼴


 

 

 

 

 

 

 

 

 

 

 

 

 

 

이 냉장고를 택한 이유중의 하나가

급냉 할 수 있는 영하 35도 칸이 따로 있다는 거  

그전것에서는 냉동 시간이 오래 걸려

습기를 유지시키지 못해 버석거리던 식재료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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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나 주스를 넣는 바아대용이라는 이 칸

무용지물일거 같았는데 

찬장으로 쓰시면 편리하겠어요 딸의 귀띔에 옳다구나로 넘어갔구요 ....^*^

↓↓

 

 

 

그래서 거금에도 눈 질끔감고 구입한

중간회색톤의 멋진 그림과 보석이 박혀있는 850L 냉장고 덜컥이요 ....^*^ 

↓↓

이 멋진 그림값도 있을테고 

속에 박힌 보석값도 한몫이리라. 


 

 

 

 

 

 

 

 

 

 

 

 

 

 

 

 

 

 

 

 

 

 

 

횡성으로 여행갔던 은찬이가 돌아왔습니다 

와아아 너무 멋지다

이리로 저리로 열어보고 닫혀보고 다시 열어보면서 할아버지 멋있어요.

작은 사람이라도 멋진건 눈에띄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