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을 싸란다
영감님의 눈에 딱 걸린 구리한강공원의 유채꽃 늬우스
옥상밭에서 뜯어내린 푸성귀들
돌산갓과 상추쌈 주차장 밭에서 솎아낸 열무김치
돌미나리 시금치 무친것들
발디딜 틈도 없이 오방난장인데
에고고 집안일은 누가하누 ...^*^^*^ ^*^
엎디어 나물캐는 아낙들이 간혹 눈에 띈다.
쑥이 있을줄 알았더라면 칼이라도 넣고
비닐봉지라도 챙길걸 ...
쑥도 고들빼기도 자주눈에 띄고 질경이까지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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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찮게 많은 고들빼기 다듬어 하룻저녁을 절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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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흙이라도 있을까 한참을 담궈 놓았다가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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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풀 1공기에 고추가루 다섯국자, 다진마늘듬뿍, 쪽파채와 굵은파, 다진생강.
설탕 큰술5, 매실액 한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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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속젓 한국자 반을 넣고 골고루 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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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버므리니 든든할만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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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반찬으론 깔끔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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