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신통찮은 부재료였지만 괸찮았던 낙지볶음.

로마병정 2012. 5. 10. 07:00

 

 

 

부슬 부슬 비가 오거나

기별없이 벼란간 애들이 모여들때 먹으리라 얼려놓았던 낙지 2팩

냉장고가 스르르 맥을 놓았으니 냉동고에 쟁여졌던 먹거리들이 아우성

 

부재료가 없어 아쉽지만

없을땐 넣었다 치라시던 시아버님 말씀대로 그냥 만듭니다 ...^*^

 

 

             생강술이나 소주 조금 들뜨린 끓는물에 넣어 기절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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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낙지 받친물에 고추가루,  다진마늘,  후추,  깨소금,   설탕조금.   참기름으로 다대기를 만들고  

부재료로 가래떡,   청양고추,  풋마늘 채,   쪽파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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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다대기를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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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료를 넣어 다시 볶다가 낙지를 넣고 휘젓어 잽싸게 꺼냅니다.

잠시라도 늦장을 부리면 낙지가 질겨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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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료는 부족했지만

그래도 먹을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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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넣었다치고 통과시킨 부재료들

각종버섯과 깻잎 홍당무 그리고 양파 홍고추  

파프리카 양배추등 몇가지만 있었어도하는 아쉬움

시원하고 맑은 콩나물 국이라도 곁들여지면 더 좋았을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