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슬 부슬 비가 오거나
기별없이 벼란간 애들이 모여들때 먹으리라 얼려놓았던 낙지 2팩
냉장고가 스르르 맥을 놓았으니 냉동고에 쟁여졌던 먹거리들이 아우성
부재료가 없어 아쉽지만
없을땐 넣었다 치라시던 시아버님 말씀대로 그냥 만듭니다 ...^*^
생강술이나 소주 조금 들뜨린 끓는물에 넣어 기절시킵니다
↓↓
데친 낙지 받친물에 고추가루, 다진마늘, 후추, 깨소금, 설탕조금. 참기름으로 다대기를 만들고
부재료로 가래떡, 청양고추, 풋마늘 채, 쪽파를 준비.
↓↓
후라이팬에 다대기를 볶아줍니다
↓↓
부재료를 넣어 다시 볶다가 낙지를 넣고 휘젓어 잽싸게 꺼냅니다.
잠시라도 늦장을 부리면 낙지가 질겨지거든요.
↓↓
부재료는 부족했지만
그래도 먹을만 합니다 ...^*^
↓↓
넣었다치고 통과시킨 부재료들
각종버섯과 깻잎 홍당무 그리고 양파 홍고추
파프리카 양배추등 몇가지만 있었어도하는 아쉬움
시원하고 맑은 콩나물 국이라도 곁들여지면 더 좋았을테고 ...^*^
'우리집의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리공원에서 캐 온 고들빼기로 김치까지 담그고. (0) | 2012.05.14 |
---|---|
일년 내 내 두고 먹을 두릅장아찌 담그기. (0) | 2012.05.12 |
냉동고 속에서 굴러다니던 무말랭이. (0) | 2012.05.06 |
영감님 보양식으로 전복죽을 쑵니다. (0) | 2012.05.04 |
냉동칸의 김밥과 꾸드러진 찬밥덩이 훌 훌 모아 만든 핏자. (0) | 2012.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