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냉동고 속에서 굴러다니던 무말랭이.

로마병정 2012. 5. 6. 07:00

 

 

 

고춧잎 섞인 무말랭이 무침을 수시로 먹으면

따로 약을 먹지않아도 골다골증 예방이 된다던데 ...  ^*^

 

엄니는 해마다 김장끝자락이면 

무말랭이와 말린 고춧잎을 간장에 담구어 꼬옥 눌러 겨울을 나게하셨습니다.

 

 

 

간장5    매실청1.5    물1.5  

 와그르르 끓여 식혀 붓고




 

 

 

 

 

 

 

 

 

 

 

 

냉동실에 박혀있던 무말랭이 두어양재기

흠씬불려 간장에 담아 3일을 눌러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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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겨있던 간장 조르르 따라 소주잔1개 ,  찹쌀풀 1컵,  매실액 1잔,

고추가루 반잔,   검은깨소금 흰깨소금 반잔씩,  풋마늘채,  쪽파 듬뿍, 다진마늘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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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를 넣는둥 마는둥 합니다.

워낙은 실고추로 색을 맞춰야 하는데 떠러져서 넣었다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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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럽게 근사하더니 아다닥 아다닥 맛도 괸찮았습니다 ...^*^

  ▽ 

 

 

꾀 많습니다

낄낄 웃어가면서 한개씩 번쩍 번쩍 들고 내려가겠지요

 

맛나다 먹어주는 애들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그 모습 꽃만큼 곱지않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