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냉동칸의 김밥과 꾸드러진 찬밥덩이 훌 훌 모아 만든 핏자.

로마병정 2012. 5. 1. 07:00

 

 

 

 

에미대신 돌보면서 은찬이 먹이던 김밥 몇 조각  남아 돌아

냉동실에 넣어졌고

전기밥솥의 밥도 두어끼 지나면 꾸드러져 지청구가 된다.

오늘은 모조리 뒤져모아 해결 방법을 찾는다.

 

 

 

스파케티 쏘스와  마아가린  핏자치즈  상추  사과  다래  파  양파.

 

 

 

얼려있던 김밥조가리와 그 속에 들었던 계란 쏘시지 단무지 시금치 게맛살 그대로

콩까지 드문 드문 들어간 굳으러진 밥덩이와 섞어

 

 

 

 

마아가린과 스파게티 쏘스에 골고루 볶아서

            ▽

 

 

 

판판하게 펴놓고 사과와 다래와 파숭숭 그리고 상추까지 얹고

 

 

 

핏자치즈를 골고루 뿌린 후 뚜껑덮고 불을 당긴다.

 

 

 

노릇노릇 바사삭 들어간 재료에 비해 먹을만 한 거 같다.

 

 

 

허접스레기로 연습하고 또 연습하다보면

그여코는 멋들어진 모습의 진짜 핏자를

짜잔 애들앞에 내어 놓을 수 있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