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갖가지 재료 넣어 쪄낸 명품 된장으로 가지 가지 쌈채소 먹기.

로마병정 2012. 4. 24. 07:00

 

 

 

 

 

더운 날의 음식들을 빨리 시게 만드는 끈적한 대파의 진

흐르는 물에 대충 씻어 낸다.

 

 

 

다진 쇠고기,  표고버섯,  목이버섯,  홍합살,  양파,  청양고추, 

다진 파,  다진마늘,  다진생강,  들기름,

 

 

 

검은깨와 흰깨와 고추가루 보충해서 

            골고루 버므린다

 

 

 

색도 보기좋고 먹음직스럽게 잘 섞인듯 하다 . 

 

 

 

들통에 넣고 쪄낸다

 

 

 

갖가지 재료 버므려 쪄낸 된장으로 만든 명품 쌈장. 

애들에게 내려 보낼것이다.

 

 

 

 

요즈음 겨울 난 쌈채소가 흐드러지다

넓직한잎의 곰취,  머우잎,  양배추,  참나물,   두릅,  취나물,  통통 살오른 미나리,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커단 접씨에 돌려담아 곁들이면

땅기운 몽땅 지닌 겨울 싻 들 

그 당당한 기세 몸으로 스며들리라 ....^*^

 

궂이 삼겹살 준비가 없어도

정성스럽고도 구미당기는 그럴사한 먹거리가 되고 ...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

두부와 호박과 파만 썰어넣으면 혀에 착착 갱기는 된장찌개도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