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진즉에 담아 먹지못함이 후회스러운 미나리 김치.

로마병정 2012. 4. 26. 07:00

 

 

 

대구의 만능박사 수기님 블로그에서 보았던 미나리 김치

워낙 좋아하는 미나리라 따라쟁이 해야지가 주춤 주춤 

 

영감님 조직검사 결과 보는 날 

"염증이 아주 심한편이셨지만 암은 아니셨어요, 박사님 말씀에  

오랫만에 한갖진 가벼움으로 풋김치거리를 삿다.

미나리와 얼갈이 풋마늘과 쪽파.

 

오늘은 꼭 미나리 김치도 담그어보리

다듬고 절이고 풀쑤고 한참을 돌아친 바쁜 오후 ....^*^

 

 

**  고추가루 2컵 

**  까나리액 1컵 

**  검은깨 하얀깨 1큰술 반씩 

**  설탕 1큰 술

**  찹쌀 풀 1컵 

**  매실청 소주잔으로 1개

**  다진마늘 소주잔 1개

**  다진 생강 반큰 술

 

 

 

 

고추가루도 불릴겸 고루섞어 3 ~ 40여 분 숙성

 

 

 

 풋마늘 채와 쪽파를 토막내어 섞고

 

 

 

팔팔 끓는 소금물에 잎사귀 몽땅 훑어낸 미나리를 기절시켜

잽싸게 냉수에 담갔다 건져 물을 뺀 후에

 

 

 

살 살 버므렸다.

 

 

 

아작거리면서 상큼하고 향기까지 풍기는 미나리 김치

진즉에 담가 먹을 걸 .....^*^

 

 

 

대개는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뱅뱅감아 강회를 하거나지만

액젓에 버므리니 며칠간은 괸찮을 듯 하다.

 

하찮게 여겼던 미나리 

만들고도 그 맛에 놀래진다.

 

위에 버므려 놓은 다대기가 남았으니

한가 할 때 다시 서너단 담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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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의 효능

 

☞ 각종 비타민 A, B1, B2, C, 와 칼슘,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하며 술 마신 뒤에 열독을 다스린다.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륨은 통풍치료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하고,

   심한 갈증을 없애고 열을 깨끗이 내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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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아플때

생미나리 120g을 찧어서 즙을 짜낸 뒤, 꿀 서너 스푼을 넣어 진하게 달여 먹는다.

 

 관 절 염

        마늘과 돌미나리를 3:1의 비율로 섞어서 찧어 아픈 부위에 두텁게 찜질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