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고수동굴인양 물 떠러져 수리중이지만 끄니는 챙겨야.

로마병정 2012. 5. 16. 12:06

 

 

 

요즈음 아들내 온수가 터져 이층에도 일층에도

물방울이 후두두둑 후두둑 떠러져 이층 사무실엔 다라이를 받쳤답니다

그거 고치느라 일주일째 세집식구 사층에 모여 옴닥 옴닥

은찬이 자기네집 가고싶다고 징징징 ....^*^ ^*^

 

어제 다 끝내고 지금은 시멘트 말리는 중입니다

아고고 이럴땐 새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지네요.

 

 

꽁당 보리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 좌아악 늘어놓습니다.

 

노각을 구입할때엔 꼭 주의할점이 있답니다

노랗게 농 익은 건 시큼하고 물렁거려요 

겉부분 어딘가에 푸른기가 보이는 덜 익은걸로 고르셔요 ....^*^

 

 

 

껍질벗긴 오이를 쩍 갈라  닳챙이 숟깔로 속을 파내고

 

 

 

 착착 썰어 조금 한줌 들뜨려 20여 분 절였구요 

 

 

 

고추장 큰술 반, 고추가루 큰술 2, 다진마늘 큰술 1, 

다진파 큰술 2,  두가지색깔의 깨소금 큰술 1개씩,  들기름.

 

 

 

보기에는 아주 먹음직스럽게 근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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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네개를 소금에 박박굴려 착착썰어 잠시 절여 놓았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도라지 2근 바락바락 주물러 절여놓았구요

 

 

 

소금기가 빠지도록 다시 바락바락 주물러 물기를 삔후에

 

 

 

들기름에 풀어놓은 고추장과 깨소금 다진마늘 풋마늘채 설탕 그리고 다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