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수목원의 황홀경은 어느 아드님의 효심으로 더 즐거웠다.

로마병정 2012. 5. 28. 13:02

 

 

 

 

 

덜컥거림까지 헤아리며 조심스레 휠체어를 미는 아드님

보일듯한 미소가 아주 고운

머리도 얼굴도 하이얀 어머님의 편안함

사진찍으십시다 일으켜 세우는 몸짓속에

아드님의 깊은 효심이 엿 보인다.

 

 

 

나들이 나서자 서두는 은찬아범

시원한 강줄기 따라 가슴 뚫어내며 달려간 곳은  

늘 궁금했던 아침고요 수목원이었다.

 

꽃대궐속의 황홀경을 돌아 보다가 도착한 멋진 연못

뱅 뱅 돌아가며 만들어진 시원한 폭포소리

팔각정 언저리엔 꽃들의 향기로 즐거웠다.

 

더군다나 이 지극정성인 아드님의 자상함으로

덩달아 행복했던 나들이 ..._()_

 

 

모자분이 같이 찍어야 블로그에 기념으로 올리지

신나게 찍사노릇하는 은찬할배

 

 

 

 

 

 

 

 

 

 

 

 

 

 

 

 

 

 

 

 

 

 

 

 

 

 

 

한바퀴 뱅돌고 다시 만나진 모자분

 자연스런 모습으로 담아 보자며 다가선 은찬할배  

마지막으로 뒷모습 찰칵

 

덩달아 고마움에 세분의 모습 

은찬할미가 맨 뒤에서 찰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