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팔당 봉주르 카페에 노친네들이 간 까닭.

로마병정 2012. 3. 9. 07:30

 

 

 

낮시간에 불쑥 들어선 은찬아범 맛은 절대 기대하지 마셔요

경치가 끝내주는 곳으로 바람쐬러 가요 엄마 

 

근 열흘간이나 전전긍긍 끓이던 속이라 그래 가자 

 강을 끼고 달리는 기분 가슴이 펑 뚫리면서 괸찮더라구 ...^*^

 

 

 

 

외진 골을 돌아 돌아 사람이 살거 같지도 않은 곳

 

 

 

손보지 않은 가장 원시적인 재목들과 주워 모은듯 한 옛모양의 폐 들창 총 집합소 ...^*^ 

 

 

 

사람들이 많아 어깨를 오므리며 비켜서야 드나들 수 있는 문

 

 

 

석주에 나무를 끼워 멋을 살린 문인가 본데 열려진채 붙박이다 ....^*^ 

 

 

 

모래를 담아 주었더라도 좋아 실 실 웃었을 은찬할미 좋아하는 방자그릇

 

 

 

간의 혹 까닭으로 엄마 간장 다 녹인 은찬아범이 노친네들 커피 주문하느라 기웃 기웃

 

 

 

어디고 털석  주저앉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편안한 꾸밈새

 

 

 

음식과 간판이 절대 어울리는거 같진 않았는데 역시나 자유분방이니까 ...^*^

 

 

 

춘천으로 다니던 중앙선인데 자전차가 달리는 환상의 코스로  변했다.

 

 

 

 

 

 

 

 

 

시원한 강 경치에 그저 싱글 벙글  영감님

 

 

 

을씨년스러운 날씨라서  모닥불 앞에 앉느라 들락 날락 

 

 

 

정갈하지 않아 편하고 수더분해서 마음이 편해선가 사람들이 참 많다.

 

 

 

탁탁 튀며 이글거리는 모닥불 앞에서 

아들내미가 쥐어준 따순 커피  

좋아하는 이 여인의 노래를 들으며 홀짝거리니 

며칠만에 차암 편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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